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가 된 강봉규 타격코치. 삼성 제 공 삼성이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17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강봉규 1군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조동찬 코치를 새롭게 등록하는 변화를 줬다. 이로써 당분간 삼성은 조동찬 코치와 이영수 코치가 타격 파트를 맡아 전담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타선이 무기력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은 7월에 소화한 12경기 팀 타율이 0.227로 리그 최하위다. 리그 평균인 0.261보다 약 4푼 정도가 떨어진다. 특히 전날 열린 경기에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키움 김선기에게 5이닝 2안타 무득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분위기를 전환이 필요했고 타격코치를 바꾸는 결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