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스포츠와 손을 잡고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유투브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고 프로젝트 '군데스리가'가 맘스터치의 대표적인 후원 사례다. 이천수, 김태영, 송종국, 현영민 등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멤버가 주축이 돼 육군장병과 8대8 축구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군대스리가가 골을 넣을 때마다 50만원, 축구 후 펼쳐지는 족구 대결에서 이기면 100만원이 각각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으로 적립된다. 축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선의 의미까지 담겨 있어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축구를 통한 기부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서 2017년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풋살 대결을 벌인 '지구방위대(승리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만 기부)'와 지난해 고교를 기습 방문해 8대8 축구를 한 '스쿨어택땅(경기마다 백혈병소아암협회에 200만 기부)'으로 나눔을 실첨했다.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젊은 층에게 더 빠르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골프, 전통놀이인 제기차기까지 영역을 넓힌 점도 호평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길거리 농구로 물들게 한 프로젝트 '대농여지도'에선 김승현, 우지원, 이승준, 이동준 등 스타 출신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천수가 스포츠·연예계 스타들과 제기차기 대결을 한 '제기왕 이천수'는 신선했다는 평이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찬호부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까지 샷을 들고 필드를 누비는 '레전드 빅매치'는 시즌5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