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장나라가 내년 여름 방송될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주인공으로 이미 출연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 안 하고 아이만 낳으려는 서른아홉 싱글녀와 그의 타깃이 된 세 남자의 발칙한 행복 찾기. 로맨스를 꿈꿀 땐 나타나지 않더니 사랑도 결혼도 포기한 순간 다가온 세 남자와 선택장애 로맨틱 코미디다.
장나라는 극중 육아지 더 베이비 수석기자 장하리를 맡는다. 15년 근속, 편집부 2인자. 경력 15년인데 아직 편집장이 못 됐고 이직하기는 어렵고 오매불망 남편감을 찾았지만 10년째 솔로. 꼬질꼬질한 얼굴로 동료들과 회사에서 밤새기 일쑤, 삐까뻔쩍한 골드미스보다 건실한 구리 같은 사회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속 편하다고 여기는 인물이다.
현재 SBS 월화극 'VIP'에 출연 중인 장나라는 사전 제작으로 이미 촬영이 모두 완료된 상태. 두어달 쉬는 기간을 가진 후 곧바로 '오 마이 베이비'로 합류한다. 다시 로맨틱 코미디로 장르를 전환해 드라마를 이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마녀보감' 노선재 작가가 대본을 쓰고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남기훈 PD가 연출한다. 현재 남자 주연 세 명을 캐스팅 중이며 tvN 편성이고 내년 5~6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