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다.
이날 이승철은 근황을 묻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목 수술 후 1년을 쉬었다. 성대폴립 수술로 묵언수행 한 달 하고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목 상태는 좋다고 전한 그는 "올 10월부터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그거 말하려고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성대폴립은 고음 또는 고함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용종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후두 폴립'이라고도 불린다.
이승철은 이어 "2년 만에 전국투어다. 그동안 공연을 많이 하다가 1년 쉬니까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은 무대 세트 같은 것을 신경 썼는데 중요한 건 노래더라. 많은 노래들을 들려드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후 이승철은 히트곡 메들리를 라이브로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