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화제성을 안은 참가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복면을 쓴 삼식이는 JK김동욱으로 추측됐고, 천명훈은 눈물의 도전으로 합격했다.
9일에 방송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반전의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복면을 쓴 삼식이는 직장부 A조에 속에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개인 사업자"라고 했고 붐을 비롯한 패널들은 "연예인이다. 연예인이 확실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삼식이에 김준수는 "언제까지 복면을 쓰실 계획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결승을 가게 되면 벗겠다"라고 스케치북에 적었다. 대기실에서 천명훈과 만난 삼식이. 천명훈은 "형 공개하세요"라며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천명훈은 이날 도전자 자격으로 무대에 올랐다. 아이돌부에서 원조 아이돌 NRG 출신으로 자리한 것.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그에 동료들도 "예능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장윤정은 "예능으로 나오는 거 아니야? 이런 반응이 많았던 걸 알고 있었을텐데. 본인 뜻대로 100% 흘러가지 않는 걸 보면서 굉장히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장윤정의 말에 울컥하는 듯 "진짜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MBC 공채 개그맨 17기이자 박명수의 직속 후배인 영기의 등장에 박명수는 "개그맨 시절부터 노래를 꽤 잘했다"라고 기대했다. 영기는 흥이 가득한 무대로 패널들을 사로잡았다. 김수찬은 현란한 무대매너로 '역시 현역'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올하트까지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진선미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