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EMK 오리지널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이 출연하는 이 뮤지컬은 2018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박강현과 수호는 다시 한 번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연기한다. 다수의 작품에서 뮤지컬 연기를 보인 이석훈과 규현은 '웃는 남자'로는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
수호는 '바쁜 스케줄에도 뮤지컬을 꾸준히 하는 이유'에 대해 "가수로 배우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사랑한다. 노래와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이다. 그점에서 뮤지컬은 노래와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내겐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바빠도 한 작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답했다.
뮤지컬 매력에 대해선 "관객들이 가까이 있다. 관객들, 엑소엘(팬클럽)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교감하고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정말 특별하다.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