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는 "국가대표 한송이(36)와 오지영(32) 염혜선(29)을 비롯해 채선아(28)까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4명 모두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리베로 오지영은 총액 2억6000만 원(연봉 2억5000만 원, 옵션 1000만 원) 세터 염혜선은 총액 2억5000만 원(연봉 2억3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각각 3년 계약을 맺었다. 센터 한송이는 총액 2억2000만 원(연봉 2억 원, 옵션 2000만 원)에 2년, 레프트 채선아는 총액 7000만 원(연봉 5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1년 계약을 했다.
인삼공사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2019~2020 베스트 7(센터 부문)에 뽑히는 등 새롭게 전성기를 맞은 한송이는 구단을 통해 "인삼공사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다. 오지영은 "역대 리베로 최고의 대우를 해준 구단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