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SNS 그룹 빅뱅의 컴백 무대로 알려졌던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이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4월에서 10월로 한 차례 연기됐다가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뉴욕타임스는 가을에도 코로나 19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을 취소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캐머런 카이저 공중 보건 담당은 "가을에 코로나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우려된다. 공동체의 건강을 최우선 사항으로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다. 올해 빅뱅이 군 전역 후 첫 번째 공식활동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