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는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싱글 '보라빛 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같은 날 마마무 화사가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경쟁 자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경쟁을 왜 해야하지? 경쟁보다 내 새로운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들릴지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다"면서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힘을 내서 가요계를 사로잡는 느낌이다. 대단한 일인 것 같다. 모두가 같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는 것도 대단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선미는 "내 비디오를 만든다면 ‘마라톤’으로 비유하고 싶다”며 “인생은 장기전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내 페이스를 잘 달려왔다 느낌으로 완주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된 것에 감사해 했다. "많은 친구들이 롤모델로 삼아준다는게 너무 고맙고 잘해왔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난 데뷔때부터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솔로활동하고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자기 자신을 덕질하라는 말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그거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해주는거 같다"고 답했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노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