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제이미 가수 제이미가 JYP와 계약 해지 당시 박진영에 진심을 느꼈다며 울컥했다.
제이미는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던 날을 떠올렸다. 그는 "계약 끝나기 이틀 전인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 많은 걸 시도해 보고 싶었는데, 네가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해서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하셨다"며 "빨리 방향을 못 잡아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울컥한 그는 눈물을 참으며 "2년 동안 PD님이 기다려주신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강제로 시키는 것보다는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보라며 아티스트로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음악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 PD님이 미안하다고 하셔서 되게 울컥했다.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못해서"라며 "그때 진심을 전해들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박진영에 영상편지도 남겼다. "회사 옮기고 처음으로 영상 편지를 쓰는 건데, 저한테 항상 강요하지 않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무대에서 멋있는 음악, 솔직한 음악을 하는 제이미가 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