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스타뉴스는 박한별이 최근 서울에 있는 집을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제주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의 일로 속앓이를 많이 했으나 제주에 터를 잡은 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당분간 배우 복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재판장 김래니)에선 유인석 등 6명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3차 공판 기일이 열렸다. 유인석 측 변호인은 "유인석 피고인은 주식회사 버닝썬엔터테인먼트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컨설팅과 관련하여 어떤 이익도 얻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박한별은 SNS를 통해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는 건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박한별은 유인석과 지난 2017년 결혼, 이듬해인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4월 MBC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후 1년 넘게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