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주심도, 시청자도 속이는 감독 안정환의 파울 유도 원포인트 연기 레슨이 펼쳐진다. 넘어지는 것도 곧 기술인 실전 대회에서 야무지게 활용할 고급 기술 훈련에 전설들의 눈이 어느 때보다 반짝인다.
김성주는 제작진과 중계진이 뽑은 어쩌다FC의 숨은 조력자 한 명을 지목한다. 조력자로 꼽은 이유는 다름 아닌 뛰어난 연기력으로 송강호를 잇는 메서드 연기를 선보이며 주심의 파울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
이 전설은 할리우드 급 액션과 리얼한 표정, 디테일을 더한 목소리로 부상당한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기가 막히게 반칙을 얻어내고 있다. 감독 안정환도 초반에는 실제로 아픈 줄 알았을 정도.
매번 주심에게 통하는 결정적 이유에 대해 김용만은 "심판과 감정선을 이어간다"고 분석한다. '축구계의 송강호'로 등극한 이 전설은 "부딪히면 다리에 힘을 빼라"는 노하우를 투척, 몸소 시범을 보여주며 열띤 속성 강의를 펼친다.
감독 안정환은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서 그간 숱한 경험을 담은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알짜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낸다. 보고도 황당한 안정환의 감쪽같은 액션을 본 전설들은 탄성을 지르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안정환의 코치를 받은 후 본격 파울을 유도하는 연기 실습에 돌입한 전설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저마다 혼신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그중 김요한은 안정환으로부터 "이렇게만 하면 돼"라며 칭찬을 받았고, 이대훈은 다리를 짚고 일어나는 디테일로 점수를 획득, '황금막내'의 실력을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