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4일 14만 82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82만 1475명이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가운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개봉 첫날을 제외하고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 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드한 신파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눈물과 웃음을 적절히 배치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았다.
'담보'와 경쟁한 '국제수사'는 4만 1818명의 관객을 동원해 44만 9370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외화 '그린랜드'는 3만 1558명의 일일관객수, 23만 895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