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문영철과 시라소니로 시대를 평정했던 배우 장세진과 조상구가 ‘브로맨스’ 화보 촬영을 통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장세진과 조상구는 6일(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 의미 있는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다. ‘TOP 11’ 도전자 장세진을 ‘오래 살고 볼일’에 추천한 조상구가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조력자로 깜짝 등장, 의리를 과시하는 것.
장세진의 ‘소중한 가족’ 자격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조상구는 시작부터 ‘사나이 포스’를 내뿜으며, “장세진이 나를 이렇게 실망시킬 줄은 몰랐다”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한테는 살을 빼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니, 혼자 10kg을 뺐다”고 밝혀 장세진을 은근슬쩍 띄워준 조상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장세진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무서워서 도망갔다”는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뒤이어 두 사람은 화보 촬영의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20년 전 놀이동산에서의 추억을 회상한다. 조상구는 “나는 놀이기구 타는 걸 안 좋아하는데, 장세진이 참 좋아했다”면서 휴대폰에 준비해온 과거 사진을 꺼낸다. 놀이기구에 탑승해 어색하게 찍은 ‘인증샷’에 현장이 초토화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20년 전의 순수한 모습을 호러물로 바꿔서 재현해 보자”는 아이디어로 의기투합해 본 촬영에 돌입한다.
슛이 시작되자마자 묘한 표정으로 ‘배우 눈빛’을 번쩍이는 장세진과 조상구에게 오중석 포토그래퍼는 “멋있는 덤앤더머 느낌”이라며 극강의 만족감을 드러낸다. 한혜진과 홍현희 또한 “소름 돋는다”, “너무 재밌다”를 연발하며 촬영에 몰입한다. “미션인 것도 잊은 채 순간을 즐겼다”며, 강렬한 포스로 분위기를 압도한 두 남자의 화보 촬영 결과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장세진과 조상구가 가족보다 진한 형제애를 드러내, 단순한 미션을 뛰어넘은 뭉클함을 자아냈다”며, “현장을 압살한 두 사람의 끝장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BN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는 ‘TOP 11’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윤영주-이동준-장세진-정유경-정형도-정호경 도전자가 ‘당신의 가장 OOO한 오늘’이라는 미션에 맞춰, 브로슈어 메인 페이지를 걸고 가족과 강아지 등 가장 특별한 파트너와 화보를 촬영하는 본선 3차 미션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