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이원근이 SBS 기대작 '원 더 우먼(One the woman)'으로 전역 후 복귀작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원근은 극중 김아중(조연주)과 사법연수원 동기 안유준을 연기한다. 연수원 교수들 사이에서 사윗감 후보 1위로 뽑힐 만큼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을 두루 갖췄다. 부부 교수인 엄마 아버지가 서로 존댓말을 쓰고 자녀들에게도 존댓말 쓰는 집에서 곱게 자랐고 사립 초등학교·국제중학교·외고를 거쳐 법대 재학 중 연수원 합격 코스를 밟았다. 평생 곱게 자란 소수정예의 사람들 사이에서만 살다가 김아중의 걸크러시 매력에 흠뻑 빠지는 인물이다.
지난 7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이원근은 복귀작을 고르던 중 '원 더 우먼'으로 정했다. 2018년 방송된 '저글러스' 이후 3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원 더 우먼'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조신한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위험천만 좌충우돌 기억 찾기. 이원근 외 김아중·이상윤 등이 캐스팅됐다.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굿 캐스팅' 최영훈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 작가가 대본을 쓰며 '스토브리그' 길픽쳐스가 제작한다. SBS 월화극 편성이며 2021년 7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