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개된 사진 속 경수진은 tvN 수목극 '마우스'의 돌아온 '셜록 홍주' 방송을 준비하는 열혈 PD 최홍주로 몰입한 모습이다. 냉철한 눈빛을 장착한 채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한껏 뿜어내는 것은 물론 캐주얼한 셔츠와 재킷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한층 높였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여유 있는 미소와 브이 포즈를 취하는 귀여움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면서도 장소 불문 틈틈이 대본을 놓지 않는 그의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실제 경수진은 촬영 전 꼼꼼한 소통 등을 통해 준비에 열의를 다할 뿐만 아니라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마우스' 13회에는 경수진(홍주)이 PD가 된 사연이 밝혀졌다. 과거 헤드헌터의 비밀 공간으로 유추되는 곳에 하영(송수정)과 함께 갇혔고, 하영의 꿈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PD였던 것. "미안해요 언니, 대신 이뤄주고 싶었는데 난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슬픈 눈빛을 한 경수진은 과연 하영과 어떤 사연으로 얽혀 있는 것일지,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경수진의 반전 정체에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이승기(정바름)와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이희준(고무치)이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