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 캡처 Mnet '프로듀스'의 가짜 중국 버전으로 알려진 '청춘유니3'이 결국 사재기 논란 속에 폐지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중국에서 우유가 버려지고 있다며 사진이 올라왔다. '청춘유니3' 투표권을 얻기 위해 팬들이 우유를 사재기한 후, 우유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내버린 것. 후원 제품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복수 투표가 가능해 벌어진 일이란 설명이다.
이에 중국에선 '청춘유니3' 생방송 데뷔 멤버 발탁 경연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식자재 낭비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먹방에 대해서도 단속한 바 있다. 중국 CCTV는 '청춘유니3'이 식자재 낭비로 법을 위반하고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중국 내 오디션 프로그램 통제 강화 조치까지 시행됐다. 내용에 따르면 유료 투표나 물질적 수단(PPL)을 이용한 투표는 모두 금지다. 기관이나 개인이 조작해 데뷔 시키는 것도 금지되며, 출연진의 경우 미성년자는 출연할 수 없고 불법적 행위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행동을 했다면 참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