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승리 거둔 두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5로 승리한 두산의 박준순과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6.4.30 yatoya@yna.co.kr/2026-04-30 22:10:1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두산 베어스가 관중 대기록 달성을 승리로 자축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7회 초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3점 차로 벌린 뒤 새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은 시즌 12승(1무 15패)째를 거뒀다. 시리즈 2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삼성과 첫 3연전(3월 31일~4월 2일) 1무 2패 우세 허용을 대갚음했다.
0-1로 지고 있었던 3회 말, 두산은 선두 타자 정수빈부터 연속 5안타를 치며 3-1로 역전했고, 김민석이 희생번트를 수행해 주자를 2·3루에 보낸 뒤 나선 안재석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4회와 5회 그리고 7회 4실점하며 5-5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8회 만든 만루 기회에서 박준순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3점 더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김택연이 부상으로 이탈해 임시 클로저로 나선 이영하는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잠실구장은 만원 관중을 이뤘다. 두산은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잠실구장으로 홈으로 쓰는 구단 최다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8연속으로 총 세 차례 있었다. 두산은 의미 있는 기록을 쓴 날, 승리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창원 경기에선 NC 다이노스가 0점 대 평균자책점(0.81)을 기록 중이었던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를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내는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며 7-2로 이겼다.
SSG 랜더스는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까지 상대 선발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출루조차 하지 못했지만, 이어진 6회 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최지훈이 기습번트로 첫 안타를 친 뒤 류현진을 몰아붙이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무너지며 8점 더 내줬다. SSG가 1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