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홈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 없을 때 LG 문보경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4.28 xanadu@yna.co.kr/2026-04-28 19:36:2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G 트윈스가 스윕패를 모면했다.
LG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승기를 내줬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경기 초반 기선을 먼저 제압했다. 1회 초, 2번 타자 천성호와 후속 오스틴 딘이 KT 선발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상대로 각각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기회에서 4번 타자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치며 첫 득점을 만들었다. 4회는 문보경이 선두 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나선 송찬의가 보쉴리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5회부터 경기 기류가 바뀌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2사 뒤 김민혁에게 우전 2루타, 후속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김현수에게도 안타를 맞고 이어진 1·3루에서는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샘 힐리어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임찬규는 6회 한승택에게 안타, 이강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두 번쨰 투수 김유영은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원준에게 중전 2루타를 맞고 역전까지 허용했다.
1·2위 대결로 주목받은 수원 시리즈. 앞선 1·2차전 모두 내준 LG는 3연패 저지 의지를 드러냈다. 8회 초, 선두 타자 천성호가 바뀐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반격 신호탄을 쐈고, 오스틴도 좌전 2루타를 치며 2득점 기회를 열었다. 문보경이 좌전 안타를 쳤을 때 천성호는 홈을 밟았지만, 오스틴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하지만 2사 뒤 박해민이 추가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구본혁까지 우전 안타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3연속 끝내기 패전을 당하며 뒷문 내구성이 떨어진 LG는 7회 등판김 김진수가 2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함덕주가 9회 마무리 투수 임무를 수행해 실점 없이 완수하며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