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2부 모두 7.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가 4.6%(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쌈디카의 여유로운 독주를 보여준 미니카 레이싱 대결'로 수도권 기준 9.2%를 기록,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재대결에서도 1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선 쌈디의 느낌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쌈디는 느낌 있게 고급 진초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이 때 번쩍거리는 장신구가 시선을 강탈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수전증 있으니까 핫팩이나 손목보호대를 하라"고 조언, 폭소를 자아냈다.
음악을 들으며 라이딩을 하는 것이 힐링이라는 쌈디는 더운 날씨에 후드티를 입고 라이딩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더운데 느낌 있어!"라고 애써 셀프 세뇌시키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핫플레이스를 찾아 긴장감 넘치는 미니카 레이싱 대결을 하고 수박 에이드로 갈증을 날린 것도 잠시, 사레가 들린 쌈디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세상 병약한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집에 돌아온 쌈디는 작업실에서 꿀 보이스를 뽐내며 명품 발라더로 변신했다. 느낌 있게 발라드 명곡을 부르는 발라드 가수 정기석의 귀호강 라이브가 감성을 폭발시켰다. 또 최애 드라마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기안84는 "나도 '태조왕건' 보다가 궁예 죽을 때 울었다"고 공감을 표했다. 쌈디의 오열에 전현무는 "중간에 눈물 넣었지?"라고 의혹을 제기, 웃음을 부르기도.
또 쌈디는 목소리로 소통하는 SNS를 통해 랩으로 위로를 주거나 책을 낭독하는 모습으로 '느낌좌'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혼자 산 지 2년 반이 됐다는 허훈은 윌슨에게 "내가 너를 보게 될 줄이야"라고 애교를 부리며 멍뭉美 넘치는 매력을 방출했고 전현무는 "얼굴은 귀여운데 몸은 성이 나 있다"고 부러워했다. 허훈은 유산균과 꿀을 먹은 뒤 요거트와 블루베리, 견과류를 가득 넣은 블루베리 국밥으로 야무지게 건강을 챙겼다.
이날 깜짝 등장한 허훈의 아버지 허재 역시 방송에서 아들의 집을 처음 구경한다고 고백한 가운데 허훈은 "형의 집 역시 방송을 통해서 갔다"고 방송쟁이 아버지를 폭로, 현실 부자의 티카타카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허훈은 평소 건강을 챙긴다며 편식은 안 하지만 기름진 음식이나 짠 음식, 튀김은 피하려고 한다고 털어놨고 허재는 "그게 맛있는데"라고 귀여운 훈수를 두기도.
이날 허훈은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부르는 골지 패션과 난해한 인싸 패션에 심취, 거울 속 모습에 자화자찬하는 반전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모두의 경악을 부르는 일수 룩 패션으로 외출에 나섰다. 패션 테러리스트급 허훈의 나들이룩에 전현무는 "하늘이 다 주지 않는구나"라고 깨달음을 고백,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허훈이 잔뜩 멋 부리고 도착한 곳은 농구 연습장. 여기서도 형광 반바지까지 챙겨오는 등 난해한 운동복 패션을 자랑한 허훈은 폭풍 드리블을 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과 소년 만화 재질의 슈팅폼이 감탄을 부르는 땀 뻘뻘 연습 현장을 공개, 농구에는 누구보다 진지한 매력 밀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