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오스발딕 T모바일 EVP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투자자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홈페이지 캡처 미국 톱3 이동통신사 중 한 곳인 T모바일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공급 문제에 우려를 나타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오스발딕 T모바일 총괄부사장(EVP)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투자자 설명회에서 최근 스마트폰 공급망 관련 이슈에 대해 "모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3개 이통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네트워크와 홈 상품에서는 공급 지연 현상이 없다고 자신했다. 파트너사와의 다년 공급 계약 이점을 앞세워 하반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상황이 달랐다. 오스발딕 EVP는 "(우리는) 삼성전자 기기 고객이 많아 더 영향을 받는다. 그들의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고객이 사랑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단종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공급이 부족하다"며 "애플 제품 기반의 이통사와 달리 T모바일 고객 대부분은 삼성팬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