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구경이’ 7회에서는 김혜준(케이)의 살인이 또 한번 예고돼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이영애(구경이)는 김해숙(용국장)과 함께 김혜준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팀원들도 의심했던 이영애가 김해숙을 믿지는 않을 터. 의심 많은 이영애가 김해숙까지 끌어들여 어떤 작전을 펼치는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영애, 김해숙, 곽선영(나제희)이 함께 모인 현장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영애를 잡으려고 모였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앞서 김해숙은 김혜준의 다음 살인 타깃이 시장 출마설이 도는 변호사 김수로(고담)라는 것을 알고 눈을 번뜩였다. 김수로는 선거에 출마하는 김해숙 아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인물. 곽선영은 그런 김해숙 앞 야망을 드러내, 이영애와는 다른 목적을 품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 사이 날카로운 관찰력을 발휘하는 이영애의 모습도 포착돼, 이들의 생각이 뒤얽힌 이번 공조를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김해숙이 왜 김혜준을 잡으려 하는 것인지, 이영애를 돕겠다고 나선 이유를 향한 시청자들의 의문이 점점 커지는 상황. 제작진은 “이번주 용국장의 목적이 좀 더 선명해지며 존재감이 커질 예정이다. 고담 사건에 적극적으로 나선 용국장과 그런 용국장과 손을 잡는 구경이의 공조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