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 [사진 KBL] “많이 경계해야 한다. 높이가 전체적으로 있는 팀이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 고양 오리온 강을준(56) 감독의 경기 전 각오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2021~22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까지 오리온은 시즌 성적 12승 12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높이가 낮지만, 외국 선수가 둘이나 있다. 앞선의 김시래와 김현수 말고는 우리보다 신장이 다 크다”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때처럼 변칙 수비를 잘해야 한다. 우리가 영리하게 수비를 잘해야 한다. 3점을 줄 것을 2점으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오리온은 지난 24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서 98-95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으나, 2차 연장까지 가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강 감독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선수들에게 오늘까지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그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면서 “다만 한호빈, 최현민, 김강선, 김진유 등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다. 거의 한 개의 팀이 빠진 상황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7연패에 빠져있는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어제 경기 이후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상대 패턴에 대해 분석하고 오전에 간단히 연습했다”면서 “이대성, 이정현, 이승현을 주축으로 경기하는 오리온이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