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고막남친' 성시경의 특별 콘서트급 네버엔딩 라이브가 '도토리 페스티벌'에서 펼쳐진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명곡 메들리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 관객들까지 넋을 놓고 감성에 젖는다.
오늘(2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가수 성시경의 '도토리 페스티벌' 무대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성시경이 '좋을텐데'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막과 심장을 감싸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현장을 설렘으로 채운다. '거리에서'가 나오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관객들 또한 떼창 대신 형광봉과 부채를 좌우로 흔들며 성시경의 노래에 취한다.
지난 2019년 12월 콘서트 이후 관객들과 만난 성시경은 "너무 오랜만에 무대를 서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유재석은 "명곡들이 많기 때문에 성시경의 특별 콘서트를 편성해볼 만하다"라며 치켜세운다.
성시경은 이날 데뷔한 신인 혼성 그룹 토요태, 소스윗 무대를 언급한다. "기다리면서 들었는데, 너무 잘하던데요?"라고 토요태를 칭찬한다. 이어 소스윗에 대한 굵직한 평을 남기자, 정준하와 신봉선이 격한 반응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성시경이 건반 앞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된다. 지난 방송에서 피아노에 앉아 디너쇼급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던 성시경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관객들을 위해 다시 한번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하하는 "와이프 미니홈피 배경음악이었다. 썸 타고 데이트할 때 컬러링으로 썼다"라며 아내 별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유재석은 노래가 주는 감성과 여운에 과몰입한 나머지 "한 곡만 더 해줘요", "한 곡 더 안 해주나?"라고 요청한다. 유재석과 하하, 관객들까지 흠뻑 젖게 만드는 성시경의 라이브 무대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