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올림픽위원회는 6일 하뉴가 중국 베이징에 입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뉴는 중국 서우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하뉴는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한다. 그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일 메인 링크에서 열린 마지막 훈련까지 참여하지 않고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본 언론조차 하뉴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하뉴는 7일 보조 링크에서 열리는 훈련과 경기 당일(8일) 오전 메인 링크에서 열리는 훈련, 두 차례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대회 메인 링크에 제대로 적응하지 않은 채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아직까지 베이징에 늦게 입성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뉴는 6일 공개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에서 전체 21번째에 배정됐다.
하뉴와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은 5조 4번째(전체 28번째)로 연기한다.
한국의 간판 차준환은 하뉴와 같은 조에 속했다. 차준환은 하뉴, 우노 쇼마(일본)에 이어 전체 23번째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