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감사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공식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계정을 태그하며 "백악관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 7 멤버들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트윗은 2일 오전 8시 30분께 기준 트위터에서 24만건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약 8만회가량 리트윗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찾았다. 이들은 브리핑룸에서 아시아계인에 대한 증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는 모두의 각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 한 사람 한 사람이 의미 있는 존재로서 서로 존중하기 위한 또 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티스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백악관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한 방탄소년단은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미국 사회에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시아계인을 향한 증오 범죄와 차별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