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는 ‘페이크 러비즘’(Fake Loveism)으로 독창적인 사랑의 서사를 이어온 썸머케익의스핀오프격 싱글이다. ‘나를 해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나를 망가트리는 이에 대한 끌림을 멈출 수 없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노래했다. 언제든 돌아올 곳이 있는 것을 아는 남자, 기다림에 지치지만 떠날 수 없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번 신곡은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독특한 느낌의 인트로를 시작으로 미니멀한 사운드와 이에 대비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몽환적인 무드를 극대화한다. 코러스에서는 신스 베이스와 보컬찹 등 점차 다양한 소스가 추가되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기에 알앤비 아티스트 제로(JERO)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짙고 화려한 조명 아래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고혹미를 뽐내는 썸머케익의 새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썸머케익과 제로가 직접 출연해 남녀 사이의 복잡다난한 감정을 연기했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싱글 ‘러브 빌런’(Love Villain)으로 국내에서 정식 데뷔한 썸머케익은 ‘더티 마이클로즈’(Dirty My Clothes), '사람들 앞에선 안돼' 등 독창적인 서사가 담긴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