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코로나 등으로 인한 영업적자를 해소하고 경영혁신을 위한 비상경영 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경영진 전원의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낭비 요소로 평가되는 임원 접견실 등 부대시설을 과감히 폐지하여 직원 회의실 등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반납되는 임원진 성과급은 해외마케팅 등 영업활동비로 활용되며, 축소 폐지된 임원진 공간은 직원 업무 공간으로 변경·재배치할 계획이다.
추후 경영혁신을 위해 다양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직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발굴하여 제거하는 등 강도 높은 업무혁신 및 구조개혁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산 GKL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최근 대통령의 “작지만 일 잘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한”는 ‘공공기관 개혁 관련 대통령 지시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GKL 관계자는 "그간 방만하게 운영돼온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도록 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선도적으로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