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측이 다음 달에 열릴 콘서트에 대해 콘서트를 주관하는 모코ent에서 8회 공연 가운데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콘서트 스태프들이 28일 입장을 냈다.
180명 스태프들은 호소문을 통해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리고자 한다”며 “우리는 김희재님과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다”고 밝혔다.
스태프들은 또 김희재가 “죽어도 좋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달라”며 콘서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음을 언급하며 “우리도 김희재와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다. 그러나 27일 날벼락 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다”며 당혹스런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 제공과 연습일정(안무, 합주, 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재차 호소했다.
모코ent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8회 공연 가운데 3회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미 김희재에게 지급했으며 5회분 모두 지급할 테니 연습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김희재 측이 거부하고 12일 동안 연락 두절 상태로 지냈다고 반박했다. 모코.ent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김희재 콘서트 스태프들의 입장 전문.
〈김희재 콘서트 스태프들의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희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께머리숙여 호소합니다.
저희는 김희재님과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습니다.
김희재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6월27일날벼락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님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제공과 연습일정(안무,합주,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모코.ent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의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이 마음을 푸시고 저희를 위해서라도 연습에 복귀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