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완더 프랑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유격수 완더 프랑코(21)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프랑코가 오른쪽 유구골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 5~8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헌터 그린의 시속 16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파울을 친 뒤 손바닥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 승부에서 삼진을 당한 프랑코는 바로 교체됐고, 유구골(네 개씩 두 줄로 배열된 손목뼈 가운데 먼 쪽 줄의 가장 안쪽 뼈)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프랑코는 탬파베이 특급 유망주다. 지난 시즌 MLB에 콜업돼 데뷔전을 치렀고, 43경기 연속 출루를 해내며 주목받았다. 2021시즌 종료 뒤에는 기간 11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약 2176억원)에 초대형 연장 계약을 따냈다.
올 시즌은 출전한 58경기에서 타율 0.260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704 5홈런을 기록했다.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100승 62패)에 오른 탬파베이는 올 시즌은 11일까지 45승 40패를 기록,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지구 3위에 머물고 있다. 프랑코가 이탈하며 전력이 더 약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