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청룡시리즈어워즈를 휩쓸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어제(19일) 열린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부터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드라마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작이 됐다. 이어 ‘D.P.’가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각축전을 벌였다.
‘오징어 게임’의 주연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 큰 사랑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남우상은 ‘D.P.’의 구교환이 받았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연기하라는 뜻으로 혼자 오해하면서 시청자분들과 초면처럼, 첫 데이트 하듯이 연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은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앞으로도 사실 가야 할 길이 많이 먼 것 같아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가보도록 하겠다”고 말한 후 ‘오징어 게임’에서 호흡했던 배우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진심을 전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