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바야 FC의 수비수 쥘 쿤데(23)를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상황은 알려진 것과는 좀 다르다.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쿤데를 향한 정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비야는 바르셀로나로부터 쿤데의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첼시는 쿤데와 5년 5500만 파운드(약 867억원)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같은 날 보도에서 '세비야의 단장 몬치는 이번 주 일요일 첼시의 단장 토드 보엘리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며 쿤데의 첼시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적 제안이 없었던 바르셀로나의 하이재킹 위협이 생겼다. 바르셀로나가 지난주 TV 중계권을 판매한 후 자금 유동성이 높아졌기 때문. 마지막으로 쿤데에 대한 이적 제안을 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쿤데에게 전화 통화를 걸어 팀의 계획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고, 첼시와 계약 이전에 기다려주길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빼앗기고 싶은 마음이 없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압박이 있는 것을 고려해 보다 빨리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계약에 욕심이 있는 보엘리 단장이 직접 세비야 구단을 찾아간다. 첼시가 쿤데의 영입에 성공하면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에 이은 이번 여름 세 번째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