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허지웅이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허지웅은 17일 “안성기 선생님의 혈액암 투병 기사를 보았습니다"라는 글로 운을 뗀 뒤 장문의 글로 각별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한번도 아프지 않았던 것처럼 웃으며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역하고 힘들어도 항암 중에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건강식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저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실제 경험담을 밝혔다.
앞서 허지웅은 2018년 12월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며, 2019년 완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글에서 허지웅은 “혈액암은 발병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애초 알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하고 집착하는 건 투병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유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코로나19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않았습니다. 근거없는 공포에서 답을 찾으려하기보다 선생님의 쾌유를 비는 게 우선입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기는 16일 불거진 건강이상설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