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딸 안리원 양, 아들 안리환 군과 함께 미국 유명 공연장 카네기홀 앞에서 다정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이혜원은 20일 "세상에 빛과 소금 같은 아이로 자라렴, '엄마의 소망'"이라는 글과 함께 딸,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려놨다.
이어 "트럼펫 잡을 줄도 모르는 엄마 사진 찍는다고 손에 쥐어 준 아들, 음악 태교를 가장 많이 한 리환군 엄마는 아이가 연습하는 곡 틀린 소리는 기가 막히게 잡아냄, 축구선수 아내였던 엄마는 축구는 못해도 보는 건 잘 봄"이라며 "사진첩 정리하다가 벌써 추억....20년 뒤 이 사진 보면 어떨까 "라고 뭉클함을 전했다.
이혜원이 공개한 사진에서 듬직한 아들 안리환 군은 슈트를 입고 당당히 포즈를 취했으며 이혜원은 아들이 건네준 트럼펫을 들고 환히 미소짓고 있었다. 딸 역시 엄마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혜원은 안정환과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안리원 양은 현재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안리환 군은 미국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