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21·셀틱)가 스코틀랜드 셀틱 FC 입단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미렌과 2022~23시즌 스코티시컵 5라운드(16강)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팀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스코틀랜드 매체 '글래스고 라이브'는 "오현규가 (셀틱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위협적으로 보였고, 앞으로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셀틱 FC는 구단 공식 SNS의 메인 사진을 오현규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환호하는 모습으로 바꾸며 축하했다. 셀틱은 5-1 대승을 거뒀다.
2022시즌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뛴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스코틀랜드 명문 프로축구팀 셀틱에 공식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5년. 오현규는 입단 4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어 자신감을 얻는 동시에 팀 내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