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2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풀타임 활약했으나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4를 건넸다.
한 차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장면이 손흥민에게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9분 레스터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다.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끌고 다니며 슈팅을 때리려다 타이밍을 놓쳤고, 결국 옆에 있던 케인에게 패스했다. 슈팅을 때릴 타이밍이 있었지만, 주저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손흥민은 90분간 뛰며 슈팅 1개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후반 막판에 나왔고,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평소 팀 내에서 돋보였던 키패스도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70.6%)도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