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과거 폭행 전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황영웅의 논란을 끌어안고 방송에 이어 콘서트까지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불타는 트롯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결승전 D-1, 제1대 트롯맨은 누가 될 것인가. 100일간의 대장정의 끝. 무한 상금의 주인공은 단 한 명. 당신의 트롯맨에게 투표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결승전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황영웅을 비롯해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까지 생방송 문자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불타는 트롯맨’ 톱8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황영웅은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 기호 8번임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사진='불타는 트롯맨' 유튜브 캡처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지난 14일부터 폭행,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침묵을 지키던 황영웅은 논란이 커지자 “저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만 있을 뿐 하차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황영웅은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달라”고만 했다.
제작진 역시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히려 황영웅을 감싸는 듯한 입장을 발표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불거진 황영웅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시청자 직접 참여로 더욱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해왔고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라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결정적 점수가 된다”면서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임을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황영웅과 제작진 모두 방송에 이어 콘서트까지 강행할 의지를 드러냈다. 황영웅은 오는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되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출연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이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또 무사히 결승전을 치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