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이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지난 시즌(2025) 33이닝 동안 5득점, 타율 0.188에 그치며 약했던 상대 선발 투수 잭로그를 초반부터 두들겼다.
롯데는 시범경기 5승(2무)째를 올렸다. 개막전이었던 12일 KT 위즈전부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창단 12번째 시범경기 1위에 다가섰다.
1회 말 1번 타자로 나선 한태양이 2루타를 치며 기세를 올린 롯데는 후속 타자 손호영도 우익 선상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윤동희와 전준우가 연속 땅볼을 치며 1점 더한 롯데는 2회 5득점 빅이닝까지 만들었다. 선두 타자 전민재가 안타, 후속 노진혁이 3루타를 쳤고, 손성빈·이서준 두 젊은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나선 한태양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다시 기회를 이어갔다. 손호영이 2루타를 치며 적시타 릴레이를 이어간 롯데는 윤동희가 투런홈런까지 때려내며 7-0까지 앞섰다.
1·2회 삼자범퇴로 막은 김진욱은 3회 선두 타자 안재석에게 안타, 1사 뒤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두산 '돌격대장' 박찬호와 정수빈을 연속으로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다시 무실점을 이어간 그는 6회 초 박찬호에게 볼넷,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놓인 뒤 마운드를 박준우에게 넘겼고, 그가 다즈 카메론에게 홈런을 맞으며 자책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4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뒤 이어진 7회 말 무사 2루에서 윤동희가 안타로 1·3루 기회를 열고 전준우와 전민재가 연속 적시타를 치며 3점 더 달아났다.
롯데는 10-3, 7점 차로 앞선 채 맞이한 9회 초 수비에서 젊은 투수 이진하가 볼넷과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놓였지만, 김민석과 박준순을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