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다시 임신 준비를 알린 후 열심히 운동하는 근황을 공개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박시은은 27일 "오운완(오후 운동 완료)"이라며 "운동하면 라인이 정리되는듯 하다가 쉬면 바로 퍼지는느낌? 너무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시은은 "오늘 쫌 불태웠으니"라고 덧붙이며 운동 후 뿌듯한 심경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필라테스 운동 후 환한 미소와 함께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박시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군살 없는 몸매를 뽐낸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시은은 지난 2015년 배우 진태현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해 큰 축하를 받았으며 출산을 목전에 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산 후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휴식을 취하던 박시은은 최근 남편과 함께 다시 한 번 임신을 준비한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임신과 얽힌 많은 질문을 받은 듯 속시원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날 방송을 통해 박시은은 "사실 제가 (유튜브를)소통을 많이 하고 싶어서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힘들었던 6개월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보내주셨다. 같은 아픔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이 글을 남겨주셨다. 너무 안타까웠고 그런 분들이 몇 분 계셔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한 분 한 분 답을 드리지 못했어서 이런 소통들을 하고 싶었다. 괜찮지만 괜찮지 않고,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그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많이 웃고 행복하지만 밀려오는 그런 울컥함들이 있지 않나. 근데 그것도 어느 순간 견딜만해진 하루하루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시은은 "저희는 다시 아이를 갖고자 한다. 물론 저희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언제 가질 수 있을지 모르고 안 생기면 큰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겠죠. 근데 일단 노력도 안 해보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을까, 여기서 놓는 것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서 저희는 아이를 다시 가져보기로, 노력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