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알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주요 국립문화기관 5곳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21일부터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 멤버들의 관심사로 알려진 유물을 전시 해설사가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와 협업해 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해박물관 문화상품점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적 즐길 거리로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케이-컬처 민속문화’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상여장식’ 등 방탄소년단 멤버가 관심 있는 유물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튜브 콘텐츠인 ‘달려라 방탄!’ 명절편에 등장했던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케이-놀이터’를 야외마당에서 운영한다. ‘아이돌’과 ‘온’ 등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감상하고, 그들이 차용한 전통 악기, 장단, 한복 등이 담긴 특별 공연 ‘케이-흥 한마당’도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방탄소년단이 기증한 ‘타임캡슐’과 관련 영상을 함께 전시한다.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100주년과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공연을 연계해 근현대사 속 대중문화 콘텐츠로서의 아리랑을 조명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아리랑 오브 락(樂)’도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운영해 미래 세대에게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알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디지털도서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음악에 영감이 된 책들!’이라는 주제로 도서 전시를 연다.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윤동주의 ‘소년’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문학 작품과 관련 연구 자료, 도서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문학 작품을 쌍방향 미디어아트로 체험하는 ‘작가의 노트’ 전시도 상시 운영해 ‘K문학’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