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시즌2 - 소년판타지’ 측은 6일 일간스포츠에 “히나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본방송에서도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히나타가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히나타의 행실을 언급하며 “히나타를 응원하지 말라”고 했다.
히나타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하이터치회에도 참석했으나 해당 폭로글로 인해 ‘소년판타지’에서 하차하게 됐다. 5일 자정부터 시작된 ‘소년판타지’ 투표 홈페이지에서도 히나타의 프로필은 삭제된 상태다.
발 빠른 MBC의 대처는 자연스레 MBN ‘불타는 트롯맨’을 떠올리게 한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폭행 및 상해 전과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런 논란에도 침묵을 지키다 결승 무대를 앞두고 황영웅을 하차,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걸그룹 클라씨를 탄생시킨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