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매칭 앱 틴더(Tinder)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한국의 다양한 기념일을 소개한다.
먼저,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 등을 선물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커플들에게는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이며, 싱글들에게는 평소 마음에 담아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새로운 경험, 새로운 관계, 새로운 방법으로 자신을 발견하며 원하는 것을 찾고 탐구하는 것을 추구하는 Z세대(1990~2010년대 출생)는 화이트데이에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거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기도 한다.
화이트데이에 혼자 보내는 싱글들을 위해 틴더는 친구·연인 등 새로운 만남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틴더의 최근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Z세대 회원 중 약 31%가 진지한 연애 상대를 찾고 있다고 응답하며 새로운 관계 형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는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외에도 ‘포틴데이(Fourteen day)’에도 관심이 많다. 포틴데이는 Z세대를 중심으로 매월 14일을 기념일로 정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선물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예를 들면 5월 14일은 싱글들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장미로 마음을 전하는 ‘로즈데이’다. 6월 14일은 연인에게 키스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키스데이’다. 7월 14일은 연인들이 미래를 약속하자는 의미로 은반지를 주고받는 ‘실버데이’다. 또한, 9월 14일은 연인·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포토데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포틴데이들을 젊은 층에서 즐기고 있다.
이 밖에도, 9월 17일은 짝사랑하거나 썸을 타고 있는 상대에게 고백을 하는 ‘고백데이’다. 고백데이에 고백에 성공해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 크리스마스가 만난 지 100일째가 되는 날이 된다. 연애를 시작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을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려는 젊은 싱글들의 마음이 담긴 날인 셈이다.
틴더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연애 감정을 반영해 보다 서로에게 잘 맞는 새로운 만남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동네 친구, 가벼운 썸, 진지한 연애 등 회원들이 추구하는 관계를 각자 프로필에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elationship Goals(내가 찾는 관계)’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틴더 관계자는 “이 기능은 상대방이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이 원하는 관계와 더 잘 맞는 만남을 보다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