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6회에서는 사장 이서진의 미소에 반발(?)한 직원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몰려드는 손님으로 쉴 새 없는 시간을 보내던 중, 한 무리의 손님이 서빙하는 최우식을 힐끔거렸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영화 '기생충' 출연자가 맞는지 아닌지 의논하던 중, 한 손님은 "10만% 확신한다. 말 그대로 '기생충'에 나온 사람 같다"고 확신했다.
결국 이들은 "그에게 물어봐도 되지 않냐"고 합의했고, 이후 최우식이 서빙하러 오자 "당신은 영화배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어떤 영화에 나왔는지 물었고, 최우식은 "기생충"이라고 짧게 답한 뒤 부끄러움에 도망쳤다. 이에 손님들은 그런 최우식을 신기해하며 끝까지 쳐다봤다.
그런가 하면, 손님은 계속해서 줄을 지어 들어왔다. 이에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알리기도. 하지만 사장 이서진의 입꼬리는 점점 올라갔고, 이를 본 최우식은 "사장님 보조개가 점점 더 깊에 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유미는 이서진에게 "너무 좋아?"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뭐가 좋아"라고 답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뷔는 주방에서 "지금 미소가 80%까지 차올랐겠다. 진짜 이 정도면 사장님은 약간 지킬앤하이드 보는 것 같다"고 '찐'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뷔는 치킨이 1인분 밖에 없어 걱정하는 이서진을 위해 여분의 치킨이 있는지 알아봐주는가 하면, 남은 치킨을 찾아 바로 이서진에게 보고하며 적극 돕는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지막 메뉴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에게 다가간 이서진은 "내일은 아침에 준비할 거 많아?"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준은 "지금도 안 끝났는데요?"라고 따졌고, 뷔는 이서진을 바라보다가 "너무 웃으면서 말씀하시니까 꿈에도 나올 것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날 '서진이네'는 무려 10,260페소(약 67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이서진은 "일부러 팁을 받은 거야"라면서 한없이 웃었고, 직원들에게 주스 한 잔을 마시라며 자비(?)를 베풀었다. 특히 이서진은 꼬깃꼬깃하게 넣어둔 팁을 뷔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윤스테이' 보다 힘들어? 안 힘들지?"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더 힘들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뷔 역시 "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게 이거라고 생각해요"라고 호소했다. 특히 박서준도 역대급으로 힘들었다면서 "제가 오늘 끓인 라면 갯수는 어느 김밥집 선생님들 못지 않아요"라고 투덜댔다.
하지만 이를 듣던 이서진은 "이게 힘들 일이야? 멀쩡한데, 나는"이라고 반응해 누군가에겐 웃음을, 누군가에겐 좌절을 선사했다.
다음날에도 직원들은 재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출근했다. 박서준은 뷔에게 불라면 조리까지 맡겼고, 뷔는 보조 주방장으로 승진했다면서 기뻐했다. 이날 또한 '서진이네'는 오픈 40분 만에 만석을 기록했고, 이서진은 또 한 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