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나폴리 김민재(27)에 대한 이적설이 연일 터진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제3의 구단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이번 여름 유럽 대항전 진출을 앞에 두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주들은 4명의 ‘엘리트’ 선수영입에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가장 먼저 설명한 4명의 엘리트 중 한 명이 바로 김민재다. 매체는 “뉴캐슬은 첫 번째 보강 선수로 스벤 보트만의 오른쪽을 책임져 줄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이미 많은 유럽 클럽과 연결된 김민재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를 ‘중앙 수비수 중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로 소개하면서, “그가 만약 나폴리를 떠난다면, 약 4000만 파운드(674억 원)의 방출 조항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이미 시즌 내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두 구단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민재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핀다.
한편 김민재는 세리에A 진출 첫해에 리그 우승 트로피(스쿠데토)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19시 30분 열리는 라치오와 인터밀란의 경기에서 만약 라치오가 패한다면,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나폴리가 우승을 확정 짓는다. 혹은 라치오가 무승부를 거두고, 나폴리가 30일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한다면 스쿠데토를 들어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