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세대교체의 조짐이 보인다.
4세대 그룹의 활약으로 가요계가 활력을 띄고 있는 가운데, 벌써 5세대 아이돌을 표방하고 나서는 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 기획사에서도 신인 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베이비몬스터를 발표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리얼리티 ‘라스트 이벨류에이션’(Last Evaluation)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베이비몬스터는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7인조 데뷔를 알리며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 어나운스먼트 비디오’(BABYMONSTER - DEBUT MEMBER ANNOUNCEMENT VIDEO)로 최종 데뷔 멤버를 공개했다.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청사진도 공개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올가을 데뷔에 박차를 가하고 단체, 유닛 활동 등으로 보내준 사랑에 보답한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은 “데뷔 가속 페달을 밟고 최선을 다해 베이비몬스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넥스트도어도 오는 30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에는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솔직한 음악으로 표현해 꾸밈없고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 ‘후!’(WHO!)에 수록된 ‘돌아버리겠다’,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세레나데’(Serenade) 3곡을 모두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행보로 음악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의 창작 능력도 눈길을 끌었다. 재현, 태산, 운학은 ‘돌아버리겠다’와 ‘세레나데’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직접 참여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꾸밈없이 풀어내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외에도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 판타지오에서 아스트로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루네이트, SM엔터테인먼트의 ‘NCT도쿄’(가칭) 등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