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가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 첫날인 17일 13만 252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은 이날 4만 7338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은 누적 291만 2422명을 동원해 곧 3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밀린데다 뒷심이 부족해 장기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날 7157명이 찾아 3위에 올랐다. 1만명도 안 든 영화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는 건 그만큼 1,2위에 관객이 쏠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분노의 질주:라이드 오어 다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24일 디즈니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할 때까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