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인 뷰(Viu)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작품은 최종회가 공개됐던 5월 3주차(5월 15일~5월 21일) 뷰 주간 차트에서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톱7에 차트인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는 드라마 공개 후 처음으로 1위를 꿰차면서 꾸준히 축적된 현지의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각각 3위, 말레이시아 4위, 그리고 홍콩에서 7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뷰 관계자는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꽃선비 열애사’의 이 같은 흥행에 분명한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며 “성장 가능성이 다분한 배우들이 주는 신선함과 더불어 작품 스토리가 부여한 완성도와 몰입감이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수성을 넘어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꽃선비 열애사’는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비밀을 가진 하숙생 꽃선비 3인방이 함께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뷰는 홍콩 PCCW의 아시아 OTT 플랫폼이다.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상반기 ‘모범택시2’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 독점으로 공개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