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한 뒤, 믿기 어려운 사건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5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3/
배우 조인성이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무대인사 속 센스 있는 발언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조인성은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영화 '호프' 주연 배우로 출연해 라디오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무대인사 때 '여기 아줌마가 어디 있냐'라는 인성 오빠의 스윗한 멘트 때문에 엄마가 무대인사를 예매해 달라고 난리다"라는 사연을 보냈다. 앞서 진행된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서 한 관객이 "아줌마는 안 찍어주냐"고 묻자, 조인성이 "아니죠, 이리 오세요. 아줌마가 어디 계신데요?"라고 능청스럽게 응대한 영상이 SNS상에서 큰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조인성은 "객석으로 올라가 관객과 소통하던 중, 시간상 이동이 어려운 반대편 구역에서 '아줌마는 안 찍어주냐'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한 팬서비스라기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아줌마가 어디 계시냐'는 의미였다"라며 "제 눈에는 아줌마가 안 보였다. 반짝반짝한 눈을 가지셨는데 아줌마가 어디 있나"라고 당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DJ 김신영이 "원래 팬들의 주접 멘트를 잘 받아주는 편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조인성은 "잘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나는 부끄러움이 많다. 얼굴이 두꺼운 편이 아니며, 침만 발라도 뚫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