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개그맨’ 이상호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과 화촉을 밝힌다.
이상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김자연을 가운데 두고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재미를 준다. 또 이상호와 김자연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호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쌍둥이 개그맨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맹활약 했다. 쌍둥이 형제는 개그뿐만 아니라 트롯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김자연은 이상호와 열살 차이로 1991년 생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당해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했으나 이듬해인 2018년 해체됐다. 이후 김자연은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모델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