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 3회에서는 나태주가 “기운이 좋다. 대박 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혀 그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나태주와 박군이 전남 고흥군, 부산 해운대구에 이어 방문한 도시는 영화 ‘명량’의 배경인 진도 울돌목. 이충무공의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숭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날 나태주와 박군은 첫 인터뷰부터 ‘살아 있는 전설의 디바’ 패티김의 전성기 활동을 엿보게 하는 실력자를 만난다. 짙은 소울과 함께 패티김 싱크로율 99%를 자랑하는 실력자의 목소리에 나태주와 박군은 화들짝 놀라며 그의 부산행까지 극구 반대했다는 후문. 이에 나태주는 “이 정도면 홍보 안 해도 될 것 같은데요?”라며 “확실히 기운이 좋다. 내가 봤을 때 (태군노래자랑) 대박 날 것 같다”며 매회 노래 고수가 속출하는 ‘태군노래자랑’의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실력자는 박군의 오래된 찐 팬이었던 것. 그는 박군의 실물을 보고도 진짜 박군인지 알아채지 못했고, 가족의 거듭된 확인 사살로 5분 만에 그를 알아보며 팬 미팅까지 즉석에서 이뤄진다. 실력자 팬은 “진짜 나 박군 너무 좋아해. 안아줘”라며 폭발적인 가창력 뒤에 숨겨진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군은 “요새 장가 잘 가서 옥탑방은 벗어났습니다”라는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는 후문이다.